이재명-김문수, 당선 확정되면 개표 상황실로 이동 예정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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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모두 자택서 휴식하며 투표상황 예의주시
민주당 개표상황실 및 중앙당사 아직 한산한 분위기
지난 5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유세를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김희선 기자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21대 대통령 주요 후보들이 3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자정 이후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의원회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 방송을 볼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 역시 당선자 윤곽이 나올 때쯤 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동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8시 투표 종료 시각에 맞춰 당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당사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사진=김희선 기자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사진=김희선 기자

한편 대선 본투표가 시작된 이날 민주당의 개표상황실 준비가 한창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개표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른 오전부터 여러대의 텔레비전이 설치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아직 한산하고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방송사들은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개표상황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박찬대 원내대표는 “투표가 저녁 8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그 후에 개표상황실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7시반쯤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소 득표율이 더 높아야 유리하다고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표상황실에 이어 중앙당사 역시 한산했다. 중앙당사 기자회견장에는 몇 명의 기자들만 자리하고 있었다. 당 공보국 관계자는 “오늘 당사에서 진행되는 브리핑은 없다”며 “언론사 편의를 위해 지정된 시간까지 개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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