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정책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들이 9일부터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를 연 2%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사회적 배려 청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햇살론 유스 금리는 기존 연 3.6%에서 연 2%로 1.6%포인트 인하된다.
이차보전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사에 금리 인하분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햇살론 공급 규모와 취급 은행도 대폭 늘린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증 재원을 확보하면서 공급 규모는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햇살론 유스를 취급하던 은행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전북은행 등 3곳이었지만 광주은행, 토스뱅크, 하나은행(6월 중 예정), 제주은행(하반기 예정)이 추가 참여해 총 7개 은행으로 늘어난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과 확대를 통해 금융 포용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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