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표 시작 약 2시간 5분만에 가장 먼저 '유력' 보도

[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속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민심이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택한 셈이다.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다.
특히 MBC는 당선 유력을 가장 먼저 보도했다. MBC는 예측 시스템 ‘적중 2025’가 이날 오후 10시 47분께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을 97.6%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개표 시작 약 2시간 5분이 지난 시점이다.
MBC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MBC가 이 후보의 '당선 유력' 표시를 한 시점로부터 약 30분이 지난 오후 11시 15분께 한국방송(KBS)과 SBS도 개표방송 자막을 통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유력'으로 표시했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를 얻어 2위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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