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오늘 비기술 사용자(non-technical users)도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브릭스 원(Databricks One)’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브릭스 원’ [사진=데이터브릭스]](/news/photo/202506/65743_75382_2753.jpg)
비즈니스 사용자는 이제 자신의 업무에 맞게 설계된 직관적인 비코드(code-free) 환경에서 AI/BI 대시보드와 직접 상호작용하고, 심층 분석 기능(Deep Research)을 기반으로 한 AI/BI 지니(Genie)를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질문할 수 있다.
또한 관련 대시보드를 신속하게 찾고, 맞춤형 데이터브릭스 앱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데이터브릭스가 기술 사용자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데이터브릭스 원은 오늘부터 프라이빗 프리뷰(Private Preview) 형태로 제공된다.
데이터브릭스는 그동안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게 고급 분석,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조직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해 왔다. 이제 AI/BI 대시보드, 지니, 데이터브릭스 앱을 통해 임원진, 재무, 마케팅, 세일즈 등 비기술 사용자도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기술 중심의 기존 워크스페이스는 여전히 이들에게 진입 장벽이었다.
데이터브릭스 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직관적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사용자는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은?”, “4월 매출 급증의 원인은?”, “지속 성장을 위한 방법은?” 등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Ali Ghodsi) 공동창립자 겸 CEO는 “우리는 데이터브릭스 원을 통해 비기술 사용자에게도 기술 사용자만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출시가 그 첫걸음이며, 이를 통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BI 대시보드를 통해 팀은 빠르게 시각적으로 최적화된 그래프를 탐색하고, 예측 분석이나 핵심 요인 분석 같은 고급 분석을 코딩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 경험의 핵심에는 AI/BI 지니가 있다. 지니는 대화를 기반으로 심층적이고 맥락에 맞는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시스턴트로,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기반 시각적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지니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반 위에서 작동하며, 비즈니스 고유의 의미(semantic)를 이해할 수 있고, 곧 제공될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통해 단순한 결과를 넘어 원인 분석 및 요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넘어,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데이터브릭스 원을 통해 데이터브릭스 앱에도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앱은 분석, AI, 트랜잭션 처리 등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특정 과제 해결에 맞춰 통합한 맞춤형 앱으로 구성되며, 조직이 이러한 기능을 간단하고 유연하게 패키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 원은 오늘부터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올여름 이후에는 베타(Beta) 버전으로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추가 비용 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