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국제강 ESS 전기실서 화재…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6.16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S 화재 특성상 완진까지 최소 하루 이상 걸릴 듯
@ 포항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센터서 불. /사진=경북도소방본부
포항 동국제강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 화재 현장.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포항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ESS 전기실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소방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6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ESS 전기실은 철골조 2층 1개동, 1125㎡ 규모로, 안에는 배터리 모듈(배터리 조합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나 화염이 확산하지는 않고 있으나, ESS 화재 특성상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최소 하루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