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비아신세계' 내달 5일 론칭…여행업 진출 가속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7.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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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VIP 체험·명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 등 '여행의 신세계' 선봬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만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인다./이미지=신세계백화점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만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이 여행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비아신세계가 제안하는 여행은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여정'이다. 최고 명사들과 함께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등 새로운 여행을 하거나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는 등 신세계백화점만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비아신세계는 17일 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다음달 5일 공식 오픈한다.

비아신세계는 2개 등급 ▲Master Piece(마스터피스) ▲Origin(오리진)과 4가지 테마 ▲Inspiration(인스퍼레이션) ▲Explore Shinsegae(익스플로러 신세계) ▲Inner Balance(이너 밸런스) ▲Like Locals(라이크 로컬스)로 나뉜다.

신세계가 자체 기획한 상품들로 구성돼 각 테마와 등급에 맞춘 다양한 고품격 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하거나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를 VIP 관람석에서 관람하고 팀 전용 라운지 이용하는 상품도 마스터피스 등급 상품 중 하나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자연유산이나 명승지를 찾는 국내 여행 상품도 있다.

비아신세계의 또 다른 차별점은 여행 전후를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에서 여행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어메니티도 제공된다.

자택에서 공항까지 대형 고급세단을 타고 이동하고, 공항 수속도 지원한다. 여행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거나 전시회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위한 풀 패키지 서비스를 완성한다.

비아신세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신세계 VIP 실적으로도 인정된다. 구매한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오는 17일 백화점 공식 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매일 오전 9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도 시작한다.

하나카드에서 처음 트래블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비아신세계' 개시에 맞춰 17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상품을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시작한다.

SSG닷컴(쓱닷컴)의 전자결제·배송시스템을 백화점 앱에 도입해 편리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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