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 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티나는 8~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여기엔 2342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9: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 이상이 희망공모가 범위의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회사 측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함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21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510억원이 될 전망이다.
프로티나는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직 당시인 2015년 만든 교원 창업 기업으로,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쓰이는 단백질 분석 플랫폼을 공급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 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과 기술 수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이달 18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되며, 같은 달 29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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