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수상태양광발전 신기술 적용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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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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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대동제에 국내 최초 ‘물망치 수직 강관시공’ 공법 도입

▲ 대동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오는 4월 완공 예정인 대동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2호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로 관리하는 저수지 수면(만수 면적 121ha)을 일부(4.5ha) 임대해 수면 위에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로 조성된다.
상용발전이 시작되면 연간 약 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682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인근에 설치된 1호 수상태양광발전소(999kW 규모)는 2015년 11월부터 발전 중이다.

발전소는 한전 KPS에서 설계시공 등을 전담했다. 40m/s 강풍을 버티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지만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수직앵커 16개, 위치고정용 파일 6개를 설치하는 등 물망치 수직 강관시공을 했다. 또한 태풍 피해 예방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해 태양광 판넬의 각도를 계절별로 변경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망치 수직 강관시공은 저수지 물속의 구조물 지지와 위치 고정 및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도입된 공법이다.
대동저수지 제1호 발전소측은 인근 아동 복지시설에 매년 330만원 총 495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수상태양광은 수온이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 일반태양광 설비보다 발전효율이 10% 정도 높고, 오히려 수중식생이 다양해지는 등 환경적으로도 문제점이 없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이다. 현재 전남에는 장성 달성제 등 총 4개소 1999kW의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이 가동 중이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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