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관공선 국산 장비 보급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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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4월 21일 선박 및 방위 산업용 디젤 엔진 전문 업체 STX엔진을 찾아 지역 조선 기자재 및 방위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경제부지사는 “경남도 전략 산업 육성 종합 계획과 중앙 정부의 조선·해양 부분 경쟁력 강화 정책에 연계해 지역 조선 기자재 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스마트 조선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기업 현장에서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해 도 정책 입안에 적극적으로 반영·지원하겠으며 지역 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중앙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 생산 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뒤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 및 전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섰다. [사진=STX엔진]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 생산 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뒤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 및 전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섰다. [사진=STX엔진]

이날 STX엔진 박기문 사장은 도내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및 관련 개발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도내 관공선 선박 건조 시 다른 지역 업체들의 비중이 큰 현실을 직시하며 도내 업체들이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내 온실가스 저감 기술(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육성 지원과 방위 산업 관련 지원 등을 함께 건의했다.

박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보급 관련 민관 협력 확대에 대해 친환경 선박 전 주기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통과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친환경 스마트 조선 사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온실가스 저감 기술 사업 육성과 관련해 도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윈윈할 수 있도록 중재를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도내 관공서 친환경 선박 건조 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 장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경제부지사는 방위 산업과 관련해 “경남 방산 혁신 클러스트를 중심으로 부품 국산화 확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기문 사장은 이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업체와 시민의 삶을 위해 열정으로 경청하고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신실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도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STX엔진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 생산 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뒤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 및 전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섰다. STX엔진은 육군 전차 및 자주포, 해군 군함, 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 산업용 엔진을 기반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 엔진과 육상용 플랜트 엔진, 가스 엔진, 철도 차량 엔진 등의 각종 산업용 엔진을 생산하며 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남미 시장에 수출하는 디젤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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