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팅, 철도 전력분배 위한 새로운 시스템 솔루션 선보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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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수명에 초점, 열차 전원공급용 신형 고성능 변압기 커넥터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하팅(HARTING)이 열차 전원공급용 신형 인터페이스 Han HPR High Performance Transformer Connector(HPTC, 고성능 변압기 커넥터)를 개발했다. 긴 수명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열차의 점퍼 케이블 인터페이스를 위한 Han HPR VarioShell [사진=하팅코리아]

HPTC는 철도 고객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변압기 인터페이스로 옥외용으로 최적화됐다. 플러그 방식으로 컨버터를 변압기에 연결한다. 신형 인터페이스는 400, 850 및 1400 A 전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6 kV/4.8 kV의 전압을 전송할 수 있다. IP69K까지의 IP 보호 등급도 충족할 수 있다.

그동안 기존 변압기 연결용 솔루션은 외장 케이스가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열차 지붕의 까다롭고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내구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HPTC는 완전한 플러그형 솔루션을 제공해 플라스틱 하우징에 비해 훨씬 더 긴 사용기간을 보장한다. 하팅은 검증된 HARTING HPR(High Pressure Railway)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하우징을 채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점퍼 케이블용 신규 하우징

Han HPR VarioShell은 특별히 열차의 점퍼 케이블 인터페이스를 위해 개발됐다. 두 부분으로 구성된 엔클로저는 원주형 내부 씰과 관련해 역압 프레임을 사용해 보호 등급 IP69K를 충족한다. 또 엔클로저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해 철도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효율적인 조립이 가능하다. 열차용 차량 전환(transition)을 위한 플러그인 연결은 하우징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접근을 보다 더 용이하게 한다. 이로써 운영, 서비스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리소스 및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하우징 커버를 여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므로 모든 연결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바닥하단 구역에 구현된 더욱 단순해진 배전장치

또 최근까지 바닥하단 구역의 배전 시스템은 UIC 552에 의존해 왔다. 이들 시스템의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는 각각 자체 설치 기술을 필요로 하며 별도로 재고를 비축해 둬야 했다. 하지만 Han HPR Train Power Line(TPL) 덕분에 이 모든 작업이 훨씬 손쉬워졌다. 이제 완전히 사전 조립된 Y-분배기가 플러그형 케이블 연결을 위한 단극(single-pole)이자 표준 인터페이스로 사용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TPL은 모든 차량에 걸쳐 균일한 전원 공급 장치가 된다. 추가적으로 기존 솔루션에 비해 차량 당 중량이 최대 10kg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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