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온보드충전 자동차용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모듈’ 3종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9.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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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충전·범위 확장 등 모든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선두 기업 온세미는 모든 유형의 전기차(xEV) 내 온보드충전(OBC) 및 고전압(HV) DC-DC 변환 장치를 위한 트랜스퍼 몰드 기술의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적용된 APM32 전력모듈 3종을 29일 발표했다.

온세미는 SiC가 적용된 전력모듈 3종을 발표했다. [사진=온세미]

APM32 시리즈는 SiC 기술을 트랜스퍼 몰드 패키지에 도입해 xEV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 시간을 단축한 최초의 제품으로 고출력 11~22kW OBC용으로 특별 설계했다. 해당 시리즈의 두 가지 모듈 NVXK2TR40WXT와 NVXK2TR80WDT는 항복 전압이 1200V로 H-브릿지 토폴로지로 구성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적합하고, OBC 및 HV DC-DC 변환 단계에서 사용되도록 설계했다. 또 다른 모듈 NVXK2KR80WDT는 비엔나 정류기 토폴로지로 구성했고, OBC의 PFC 단계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세미 오토모티브 파워 솔루션 파비오 네코 부회장 겸 총괄 책임자는 “새로운 모듈은 손실 및 전체 시스템 볼륨 최소화를 위한 최신 SiC 기술을 사용해 설계자가 충전 효율성과 공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사전 구성된 모듈식 형식을 채택으로 설계자는 제품 출시 시간 및 설계 위험을 크게 낮추면서 더욱 빠르게 설계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모듈 3종은 각각 800V 버스 전압 처리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 열저항 및 고전압 절연 시스템에서 낮은 전도 및 스위칭 손실을 보여 낮은 발열과 향상된 효율로 고효율 OBC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모듈을 통해 xEV를 더 빠르게 충전하고, 동작 범위를 늘릴 수 있게 한다.

APM32 모듈은 모정 저항이 낮고, 자동차에 적용 가능하다. [사진=utoimage]

APM32 모듈은 엔드 투 엔드 SiC 공급망 기능과 입증된 SiC MOSFET 및 다이오드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하며, 각 모듈은 완전한 추적성을 위해 직렬화된다. 특히 최대 175°C의 접합 온도에서 작동 가능해 공간 제약이 있는 까다로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사이먼 키튼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고객이 온세미의 엔드 투 엔드 SiC 공급망 기능을 제공하는 공급 보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APM32는 최첨단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의 전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동급 최고의 패키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신규 모듈 3종은 모두 작고 견고한 DIP에 내장되어 모듈 저항이 낮다. 최고 수준의 냉각 및 절연 기능은 가장 엄격한 자동차 산업 표준을 충족하며, 연면 거리 및 공간 거리는 IEC60664-1와 IEC60950-1를 충족한다. 또한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한 AEC-Q101·AQG 324 인증까지 받았다.

향후 온세미는 OBC용 SiC FET 모듈의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6pack 및 풀 브릿지 타입의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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