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국내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산업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제공”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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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위한 ‘라이트 커튼’, 자동화 돕는 ‘SCADA Master’ 등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 대표 센서기업 오토닉스(대표 박용진)가 선도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자체 보유한 독보적인 R&D 역량에 더해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오토닉스 정성민 대리는 “오토닉스는 기존 센서뿐만 아니라,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현재 오토닉스는 기존 센서 사업을 필두로 ‘산업 자동화’에 걸맞은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세이프티’ 제품군까지 갖추고 있다.

오토닉스 정성민 FA영업2팀대리는 “오토닉스는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 현장 내 효율을 높여주며, 믿을 수 있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 중”이라며, “특히 세이프티 제품군은 작업자의 생명과 고객의 생산성을 보장해주면서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R&D 역량, 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지에 해외법인 및 물류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오토닉스는 지난해 12월 ‘제59회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정부 포상인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향후 오토닉스는 자동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 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토닉스가 산업안전을 위한 ‘세이프티’ 제품군을 제공한다. [사진=오토닉스]

현장 안전 책임지는 ‘세이프티’ 제품군

세계적으로 현장 내 안전이 ‘의무화’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부터 현장 내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돕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되고 있다.

오토닉스가 출시한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은 에리어 센서, 매핑 센서 등 산업용 센서 관련 기술이 접목된 ‘전기 감응 방호 장치’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펜스나 장비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라이트 커튼은 ‘검출 영역’ 내 물체 감지 즉시 기계 작동을 멈추며, 강화된 안전 관련 기능으로 유연한 현장 설계 및 안전한 작업 현장을 조성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라이트 커튼은 일반형 ‘SFL시리즈’와 고기능형 ‘SFLA시리즈’가 있으며, 시리즈별 광축수와 보호 높이에 차이가 있다. 또, △손가락 △손 △인체 중 현장에 알맞은 ‘검출 타입’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 구축할 수 있다. 특히 SFLA시리즈는 직렬 확장 케이블을 통해 최대 4세트, 400광축까지 확장 할 수 있어 배선 1개로 라이트 커튼을 ‘최대 4개’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는 배선 설계를 간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작업공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정성민 대리는 “라이트커튼은 전용 소프트웨어 ‘atLightCurtain’을 제공하고 있어 리듀스드레졸루션과 뮤팅, 블랭킹 및 오버라이드 같은 안전 관련 기능 설정을 할 수 있다”며, “또, 수광량과 배선 및 스위치, 경고표시등에 대한 손쉬운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오토닉스는 입출력 신호 및 내부 회로 동작을 진단해 오동작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러’와 작업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스위치’, 콤팩트한 크기로 도어 개폐를 감지하는 ‘도어 스위치’ 등 다양한 ‘세이프티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토닉스의 레이저 변위센서 ‘BD시리즈’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단일 센서부터 ‘종합 솔루션’까지 제공

세이프티 제품군이 오토닉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오토닉스의 근본은 ‘센서’에 있다. 오토닉스는 현재 △포토 센서 △포토마이크로 센서 △광화이버 센서 △변위 센서 △LiDAR △도어 센서 △에리어 센서 △근접 센서 △로터리 엔코더 등 많은 종류의 센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적외선 스캔 방식을 적용한 레이저 센서 ‘LSC시리즈’와 협소한 공간에서도 물체를 검출하는 초소형 포토 마이크로 센서 ‘BS3시리즈’, 검출이 필요한 물체의 부피나 두께 등을 안정적으로 측정하는 레이저 변위센서 ‘BD시리즈’ 같이 다양한 센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또, 최근에는 ‘산업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 팩토리와 수소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원격 감시 제어 소프트웨어 ‘SCADA마스터(SCADA Master)’를 출시해 산업 현장 내 설비와 공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성민 대리는 “SCADA마스터를 활용하면 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오토닉스는 기존 센서나 제어기기 뿐만 아니라, 산업 안전 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역설했다.

‘BD시리즈’ 내, 전용 통신 컨버터와 앰프 유닛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속 투자’ 및 ‘유럽 법인’ 설립 계획

올해도 오토닉스는 R&D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 응용 및 내재화’ 실현과 체계적인 연구소 로드맵 설정, 신기술 핵심역량 강화 등 다변화된 전략을 세웠다.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 자동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 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오토닉스는 높은 진입 장벽이 있는 유럽시장이지만, 철저한 시장조사와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법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공급 중인 SCADA와 네트워크 컨버터 및 리모트 I/O 시스템 등 산업용 네트워크 제품군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화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미래 지향적인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정성민 대리는 “산업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산업안전과 관련된 요구는 지속 강화될 것”이라며, “오토닉스는 변화에 맞는 제품 출시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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