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미래지향적 그린에너지 솔루션 등 전격 공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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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ESS,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반 유럽 시장 공략 가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 4월 총 사업비 약 1,200억원 규모 영국 보틀리 ESS 구축사업을 수주한 LS일렉트릭(ELECTRIC)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독일 뮌헨에서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향하여’를 메인 콘셉트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솔루션 △디지털전환 솔루션 등 글로벌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미래지향적인 그린에너지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DC(직류)전력기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EM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직류배선용차단기와 릴레이, 개폐기 등 직류 전력기기 풀패키지도 함께 공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송·변전 및 배전까지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강조한다.

아울러 배터리 솔루션으로는 SST(반도체변압기)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SST는 전기를 단순 변압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과 동시에 DC-AC 변환이 가능한 변압기로 별도 전력변환장치가 설치가 필요 없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나 배터리 등은 직류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 전력변환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으며,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 내 전력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ESS 충방전과 충전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예측 등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SST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과 함께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지며, 전력에너지시장 효율성 및 안정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LS일렉트릭이 가진 독보적 혁신 기술과 사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탄소배출 감소 정책으로 친환경에너지 솔루션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독일 뮌헨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EES유럽2023과 인터배터리유럽2023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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