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시장 대안 제시할 것”… LS일렉트릭, 차세대 친환경 전력 솔루션 선봬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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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가스 재사용시스템 등 혁신 기술 공개… 넷제로 리딩기업 이미지 각인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기후 위기로 넷제로 달성에 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LS일렉트릭(ELECTRIC)이 차세대 디지털 기반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이며 탄소제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친환경 전력기기 절연 가스 리사이클링 솔루션 ‘그린가스리제너레이션솔루션’.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넷제로 게임 체인저(Net Zero Game Changer, LS ELECTRIC)’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전략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사업 전략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170kV GIS(가스절연개폐기)에 적용되는 절연 가스 리사이클링 시스템 ‘그린 가스 리제너레이션 솔루션(Green Gas Re-Generation Solution)’을 전면에 선보인다.

170kV GIS는 대형 변전소 운영에 주로 적용된다. 가스를 절연물로 활용해 전기에 대한 송·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다. 현재 전 세계적인 탄소제로 정책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LS일렉트릭 그린가스리제너레이션솔루션은 기체분리막 기술을 활용, 사용 후 친환경 가스에서 Novec4710(C4F7N1)을 분리·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4F7N1은 친환경전력기기 전용 절연가스 내 핵심 요소다. 일반적인 친환경 가스가 단일 물질인 SF6를 절연 매체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C4F7N1는 물질을 산소(O2) 및 이산화탄소(CO2) 등과 혼합해 사용한다.

또 솔루션은 친환경 가스 내 C4F7N1를 효과적으로 분리한 이후 고순도 액화 처리한다. 이에 친환경 가스 내 C4F7N1를 90% 이상 회수할 수 있으며 신품 가스에 준하는 순도인 99.5% 이상을 갖추고 있어 즉시 재사용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가스 가격의 70% 이상에 달하는 C4F7N1 재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큐브(GridSol CUBE)’ △전력설비 통합관리 플랫폼 ‘그리드솔케어(GridSol CARE)’ △자산 관리 시스템(AMS)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제조업 경쟁력 혁신에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 등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2023에 동시 참가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50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온 LS일렉트릭 전력·자동화 인프라 기술력과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스마트 에너지 기술로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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