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확장성과 개방성으로 대비한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11.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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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산업자동화, Open IIoT Infrastructure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완성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B&R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철학인 확장성과 개방성을 유지하면서 자동화시장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선진 유럽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Open IIoT Infrastructure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B&R산업자동화는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사진=B&R산업자동화]

B&R은 전 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업체로 성장하며 특히 올해 봄에는 자동화분야의 또 다른 글로벌 회사인 ABB그룹의 한 가족이 됨으로써 자동화분야에 있어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서 항상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됐다. 기존에 중점을 두었던 OEM 솔루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의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PLC를 포함한 B&R 제어기의 대표적인 특징은 확장성과 개방성이다. 제어기의 CPU만 보더라도 손가락 2개정도의 사이즈를 가진 Compact CPU부터 인텔 아톰 1.6GHz CPU의 X20 모델, 6세대 i7 CPU PC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메모리, 통신인터페이스, 입출력모듈, 그리고 터치패널 관련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 맞도록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는 B&R의 기본 특성인 제어소프트웨어의 하드웨어 독립성에 있다. 

각 산업분야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제어용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아, 공통의 범용 제어기를 사용하고 단지 애플리케이션 개발만으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그 표준 통신인 OPC UA가 대부분의 제어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추가적인 모듈이나 비용 없이 타 시스템과의 통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확장성과 개방성의 특성이 지금 이슈가 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 요소가 된다.

B&R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이미 B&R 오스트리아 본사에 적용돼 최상의 효율성으로 운영되고 있어 하나의 대표적인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 완벽히 자동화된 생산라인, 그와 IT 시스템(SAP)과의 연계, 자동화된 물류창고, 건물 통합관리 등에 B&R 솔루션이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B&R 지사에서 식음료, 해양 및 조선, 자동차, 공정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S사와 해외의 신규 공장에 머신러닝과 관련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PLC는 단지 단독설비의 제어 및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는 용도로만 사용돼 저사양의 일반적인 PLC 하드웨어와 간단한 소프트웨어(Ladder)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공장의 자동화 및 설비의 자동화는 좀 더 복잡하고 많은 작업을 요구하게 됐고, 그와 관련 고사양의 PC급 제어기와 같은 하드웨어와 텍스트기반 언어와 같은 복잡한 제어 프로그램도 같이 필요하게 됐다.

B&R산업자동화 김지영 과장 [사진=B&R산업자동화]

특히, 스마트 팩토리가 차츰 보급화됨에 따라 상위 IT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한 인터페이스가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OPC UA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표준 기능들을 갖추고 있고 이미 여러 자동화 메이커들도 이와 관련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B&R도 기존의 확장 개념의 제품과 Open IIo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이미 다수의 기존 방식의 PLC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필요하겠지만 다품종 소량생산(Batch size 0/1), 주문생산, 그리고 다양한 제품옵션 등의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는 신규설비는 예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어야  한다.

그 설비에 사용되는 PLC 또는 제어기도 이를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의 향상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화설비의 IT와의 원활한 접목을 위해서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언어뿐만 아니라 통신기술, DB 기술, AI와 같은 알고리즘 등의 IT 기술을 최대한 수용 또는 연동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B&R은 국내에서 플라스틱 및 포장 등의 일부 OEM 시장에서만 알려져 있었지만 올해에는 스마트 팩토리라는 대두어와 함께 B&R이 시장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와 관련된 여러 전시회에도 참석해 다수의 관심업체들에서도 연락을 받게 됐고 OPC UA 지원 및 APROL이라는 DCS 솔루션과 같이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라고 알려지게 됐다. 그 결과 올해 몇몇 국내 유명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동참하게 됐으며 동시에 자동화시장에서의 인지도도 향상됐다. 아울러 B&R의 고객사뿐만 아니라 기존의 파트너사들에게도 협업의 동기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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