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박정윤 대표 “생산시스템 경쟁력 한계 직면, AI 자율제조 도입 필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10.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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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AMS 2024(AI 자율제조 서밋)’ 개최, 자율제조 미래 비전 인사이트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과거 산업혁명 속 혁명들은 새로운 기술과 경험에 의해 탄생했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제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및 생산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가 29일 강남구 ST Center에서 ‘AMS 2024(AI 자율제조 서밋)’에서 ‘AI 자율제조 글로벌 트렌드와 핵심 기술’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제조 공정으로의 적용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AI 자율제조’를 위해서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수준 및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AI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접목해 생산의 자동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는 유연한 미래형 생산 기술을 뜻한다.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는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국내도 정부의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과 함께 자동차, 전자, 2차전지, 기계장비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AI 자율제조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인터엑스가 29일 강남구 ST Center에서 ‘AMS 2024(AI 자율제조 서밋)’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기술의 최신 개발 동향과 글로벌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첫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AI 자율제조 글로벌 트렌드와 핵심 기술’ 주제로 발표했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과거 산업혁명 속 혁명들은 새로운 기술과 경험에 의해 탄생했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제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생산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박정윤 대표는 ‘AI 자율제조’의 필요성에 대해 △기존 생산시스템의 경쟁력 한계 △공급망 재구성 △생산가능 인구의 절대 부족을 꼽았다.

박 대표는 “결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잘 팔리는 제품 및 서비스를 빠르게 생산해 공급하는 데 있다”면서, “고객 맞춤 제품으로 생산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만큼 기존 대량생산에 맞춰진 생산시스템은 이제 경쟁력에 있어 한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유연성 확보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요소도 소개했다.

박 대표는 “AI 자율제조를 위해서는 ‘고성능 제조 AI 기술, 신뢰가능한 자율제어 기술, 지능화한 설비 기술 등이 핵심”이라며, “현장의 실제 설비의 지능화는 물론, 이런 것들을 통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공장 통합 운영 기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성능 제조 AI 기술은 현장에서 15년~20년된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AI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AMS 2024’ 행사에서는 AI 자율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으며,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가 제공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날 ‘AMS 2024’ 행사에서는 △AI 자율제조 글로벌 트렌드 및 핵심 기술 △전자 산업의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공작기계 산업의 AI 자율제조 혁신 전략 △자율제조 가속화를 위한 비전과 엣지 AI 등을 주제로 각 산업 분야에서의 인사이트 및 자율제조 구현 전략이 공유됐다. 독일 프라운호퍼, SONY 등 글로벌 기업에서도 강연자로 참가했다.

아울러 인터엑스는 이날 AI 자율제조 구현을 위한 제품 라인 전반과 글로벌 기술 협력 현황은 물론, 신제품 라인도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업계 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네트워킹은 물론, 제조 현장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었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AMS 2024는 AI 자율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해 자율제조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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