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CH, 국내 최고 기술력의 태양광 잉곳 생산장비 소개
이 서 윤 기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인정받아
S-TECH에서 선보인 태양전지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 생산장비 ‘SS Series’는 20여년간 반도체 그로워에 특화된 진공 챔버 설계 노하우와 높은 잉곳 생산 수율에 초점을 맞춰 지역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차세대 선도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잉곳 성장 공정이 진행되는 챔버 내에 원료(Poly Silicon)의 연속 투입을 실현하는 자동공급장치(ARS : Automated Charging System)를 장착한 차세대 CZ 방식의 단결정 잉곳 그로워로 S-TECH의 표준 모델로서 개발됐다. 특히 SEMI와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외 수출용 및 원가 혁신형으로 개발됐다.
SS1은 6인치 고생산성 모델로 높은 인상 속도를 지원하는 하드웨어와 진동에 강한 내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개발된 SS4는 결정직경 450mm 잉곳 성장이 가능한 대용량, 대구경 제품으로 다양한 목적에 응용이 가능하다.
현재 주력상품인 SS2와 SS3(8인치 잉곳 그로워)는 중동, 남미 등의 중대규모 국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최종 계약을 이끈 바 있으며, 이는 세계 최정상급의 그로워 제작업체(독일, 미국 등)와 경쟁해 이룬 큰 성과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S-TECH는 결정 성장로 제조에 대한 기술 축적을 통해 자체 설계,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일부 주요 부품에 대해 미국, 중국, 유럽 등에 국외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국외 진출로 시장 확대 모색
한편, S-TECH는 CZ 단결정 잉곳 그로워(Single Crystalline Ingot Grower)를 제작하는 제조업체로서 현재 대구성서 5차산업 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5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S-TECH는 1990년 이후 꾸준히 태양광용 잉곳 웨이퍼와 관련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축적해옴으로써 지난 2011년에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해 설계-가공-생산-조립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 및 국제규격의 작업표준을 기반으로 6인치, 8인치, 12인치의 태양전지 단결정 잉곳 그로워를 생산하고 있다.
2012년에는 잉곳 그로워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GT Advanced Technologies에 단결정 그로워 본체를 공급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외시장에 진출해 미국, 유럽, 중국의 주요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종 국외 프로젝트 수주를 따내는 등 국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3월에 S-TECH 박진섭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등 청렴한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힘쓰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S-TECH 장비는 가격적으로 독일, 미국 등의 High Performance High Cost와 중국의 Mass Production Low Cost의 중간인 수준으로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자체공정(In-House Process)을 통한 원가절감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S-TECH에서 제조 및 공급하는 모든 제품은 90% 이상이 자체공정을 통해 제작되고 있으며, 설계부터 운송, 고객 인도 후 A/S까지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사양 및 요구에 적합한 맞춤제작이 가능하며 각종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중국시장의 팽창과 후발주자들의 빠른 기술개발로 인해 중국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을 대비해 설계, 제작공정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며 원가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운영 중인 R&D 연구소를 통해 잉곳 그로윙(Ingot Growing) 공정매뉴얼 및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대응도 가능해 턴키 베이스(Turn-key base)의 국외 신흥국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
한편, S-TECH는 그로워 생산설비와 실제 그로잉 공정(Growing Process)이 가능한 R&D 연구소를 통해 제품, 공정, 그리고 Hot Zone 개발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세계 1위 그로워 메이커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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