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확산될수록 EPC 기업의 역할 중요해질 듯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8.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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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코쏠라, 원스톱 솔라 솔루션으로 EPC 시장 선도 목표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현대에코쏠라는 태양광발전 설계부터 구매, 시공에 대해 원스톱 태양광 솔루션을 구현해 EPC 전문 기업으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설계 및 감리, 인허가 문제를 최소화 해 최고의 발전소를 건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태양광발전 EPC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현대에코쏠라는 3D 음영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최적의 발전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철저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적인 전기기술자가 시공에 전담 투입되고 있으며, 최고 풍속 30m/s이상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고 안전한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에코쏠라 나성환 대표 [사진=현대에코쏠라]

원스톱 솔라 솔루션을 통해 우수 품질과 빠른 공정 가능
현대에코쏠라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EPC 사업 시행에 있어 설계와 시공부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구조물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구조계산의 범위를 최소 30m/s 이상으로 적용 설계하고 있으며, 설계기술자의 정확한 자재선정과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음영분석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적용한 설계 도면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원스톱 솔라 솔루션(One-Stop Solar Solution) 방법으로 모든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품질과 빠른 공정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진행함에 있어 절차의 간소화를 추구하며, 허가 절차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검토해 전기사업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획득 시 문제 발생으로 늦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다. 발전소 건립지역 인근 주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안전성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진행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에코쏠라 나성환 대표는 태양광발전 EPC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시공법을 다양하게 적용해 공기단축과 우수한 품질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토지의 지형과 형질에 따라 기초 콘트리트 공법과 헬릭스 스파이럴 타공 공법을 적용해 보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거창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현대에코쏠라]

지자체의 조례에 막혀 시간과 비용 낭비 문제 발생
EPC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겪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지자체 조례 통과 문제다. 실제 현대에코쏠라도 지자체 조례에 막혀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1년 동안 개발행위가 진행되지 못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을 예상해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행위 불허로 인해 시간과 금전적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사업 추진 동력을 잃어버렸다. 인식의 변화로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쉬운 문제는 아닌 것이다.

상반기 EPC 진행 현장만 10MW, 하반기에는 3배 이상 성과 달성 예상
태양광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세를 보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2분기부터 사업 추진 비율이 증가했다. 현대에코쏠라 역시 개발행위허가가 확정되면서 시공현장이 급속히 늘어났고 덩달아 사업성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 나 대표는 “현대에코쏠라에서 운영하는 자체발전소와 EPC로 진행하는 현장이 약 10MW 정도 발전허가를 받아 시공사업이 진행중에 있다”며, 상반기 시공 성과에 대해 들뜬 목소리로 설명했다. 

현대에코쏠라는 상반기 성과와 더불어 하반기에도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에 비해 2~3배 늘어난 시공물량이 차츰 준공 완료되고 있으며, 현대에코태양광 2호기와 3호기 준공도 빠른 시일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기고정가격 계약이 우선, 자기자본 투입도 중요 요소
현대에코쏠라 나성환 대표는 태양광 시장의 호황을 계기로 태양광업체 및 EPC 업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EPC 기업이 늘어날수록 부실업체와 비검증 업체 등에 의한 부작용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리고 PF 진행시 참고할 만한 의견을 전했다. 나 대표는 “과거 RPS 제도 시행시 높은 시공금액으로 발전소를 준공한 뒤 계약시장에서 계약을 못한 체 2~3년을 흘러보낸 사업자들이 REC와 SMP 단가의 폭락으로 피해를 많이 봤다”며, “PF는 장기고정가격으로 계약이 이뤄져야 성사되는 경우가 많아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그래도 대출을 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자기자본을 최소 50% 정도 투자하는 것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공장지붕에 EPC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사진=현대에코쏠라]

EPC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듯, 전문적 EPC 기업 지원 필요
태양광 산업이 점차 발달하고 확산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EPC 업체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 시공이 아니라 제대로 된 설계를 바탕으로 효율이 높고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조달 선정하고, 차별화된 시공법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EPC 기업이 태양광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전문적인 AS 대응과 철저한 유지관리 보수의 업무도 추가로 완벽하게 진행하는 EPC 업체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현대에코쏠라 나성환 대표는 “지금 이미 태양광 시장에서 EPC 기업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해졌다. 이제는 대기업이 주도하던 EPC 사업을 중소기업이 주도해야 한다”며, “충실하게 EPC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자나 설계전문가, PM 등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에코쏠라 역시 지자체의 조례나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산업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오히려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 면적이 좁은 상황에서 이격거리 관련 규제들로 인해 더욱 더 부지가 부족해졌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지에 대한 농지전용부담금이나 개발부담금의 비용을 한시적으로 낮춰 태양광 보급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대표는 향후 전망에 대해 “태양광 EPC 업체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현대에코쏠라 역시 앞선 기술과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목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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