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전기자동차 200대 보급 목표 조기 달성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9.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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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차 대중화 원년' 으로 삼고 1,000대 보급 목표 추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대전광역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특별대책의 역점시책으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결과 222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보급목표였던 200대를 초과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화면 캡처]

대전시는 200대 보급 목표에서 20대 초과되어 신청된 결과에 대해 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출시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접수된 222대를 차종별로 보면 현대 아이오닉이 58%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총 127대 신청이 있었다. 그 밖에 트위지 41대, 르노삼성 SM3 38대, 한국 GM 볼트 10대, 기아 쏘울 6대가 접수 신청됐다. 

대전시는 그동안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제작사와 함께 자동차 무상정비, 전시, 시승 등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 동안 3개소에 불과했던 공공급속 충전소를 올해 상반기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18개소를 추가 설치완료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5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를 한밭수목원과 한밭종합운동장에 설치 추진 중에 있으며, 국비 7억, 시비 3억의 사업비를 들여 추가로 20개소의 공공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 홈페이지 화면 캡처]

대전시는 내년도에는 올해 보급 목표보다 5배 늘어난 1,000대를 목표로 정하고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환경부 등과 더욱 협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대전시 이윤구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는 미세먼지와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연료비와 유지관리비 측면에서도 가솔린 대비 1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경제적이다"며, "내년에도 보조금 지원과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대전이 대기질 수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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