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통해 발생될 1,596톤의 온실가스 상쇄할 것'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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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올림픽조직위와 산림탄소상쇄 사업 추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정부가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량 중 10%를 산림분야에서 이행하기로 하고, 2013년부터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평창군이 올림픽 개최를 통해 발생될 온실가스(1,596톤)를 전량 감축·상쇄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산림탄소상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올림픽 기간동안 발생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림픽조직위와 함께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평창군]

평창군은 지난 2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한국임업진흥원(산림탄소센터)주최로 진행되는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증 전달식 및 산림탄소흡수량 기부식’ 행사에 참가해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증 전달식과 함께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한 4개 기관업체의 산림탄소흡수량 기부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얻은 산림탄소흡수량은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기업이미지 홍보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어승담 부군수는 "이번 행사가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평창에서 진행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향후 30년간 41,560 tCO2에 달하는 산림탄소를 흡수하고, 올림픽 개최로 발생될 이산화탄소를 전량 상쇄해 올림픽 개최도시로써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데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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