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의 전력 상황을 개선할 친환경 에너지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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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가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 공화국과 함께 3kW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명전기, 바누아투공화국과 수상태양광 실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광명전기는 지난 11월 8일 바누아투공화국 루간빌(luganville) 시청에서 루간빌 시장 및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수상태양광 시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도 포트빌라를 방문해 바누아투공화국 대통령과 미팅을 가졌다. 

광명전기는 11월 8일 바누아투공화국과 함께 수상태양광 시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광명전기]
광명전기는 11월 8일 바누아투공화국과 함께 수상태양광 시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광명전기]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공화국은 기후변화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으며 점점 바다에 잠기고 있는 상황이다. 바누아투에서의 전력공급은 디젤 발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광명전기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 뿐만 아니라 바누아투의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2018년 초 환경적합성 시험을 위한 개발 제품의 시험 착공을 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 광명전기는 제이에너지와 더블유솔라, 비제이파워, 미래이앤아이, 한국스마트에너지기술,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수상태양광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과제명은 '오픈프레임 모듈 및 UV 내구성 부유체 기반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과 1MW급 태국 실증'으로 지난 5월1일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수행된다.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는 태국 및 국내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태양광 산업분야에서 떠오르고 있는 수상태양광 실증에 관한 것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자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합성 테스트 및 기술연구를 통해 해외 진출 사업화를 도모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편, 광명전기는 지난 4년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스흐탄에도 태양광발전 실증을 위한 시험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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