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이끌 두개의 기업, 하나된 목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1.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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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증가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성장 잠재력 높은 국내 스마트 에너지 사업 위한 '공조'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코리아(Macquarie Capital Korea; 이하 맥쿼리캐피탈)가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 선도를 위해 뜻을 모았다.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이 국내 스마트에너지 사업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사진=LS산전]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이 국내 스마트에너지 사업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사진=LS산전]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은 11월 23일 '태양광발전 및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과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분야 양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로 LS산전은 국내에서 쌓아온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운영(O&M), 설계·조달·시공(EPC) 등 태양광 발전소 구축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맥쿼리캐피탈은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전사업 개발 및 금융조달을 맡아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LS산전은 이번 과정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투자 협력을 통한 안정적 금융조달로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맥쿼리캐피탈 역시 스마트 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최근 맥쿼리캐피탈이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로 추가한 태양광 발전 기업 '아침태양광'의 3MW급 충북 괴산 발전소에 30억 규모의 7MW급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맥쿼리캐피탈 존 워커(John Walker) 아시아 부장은 "맥쿼리는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클린 테크놀로지 분야에 기여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주요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처리사업 분야 등에 투자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청정에너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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