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전환 위한 예산 대폭 늘었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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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예산은 2017년 6조9,695억원 대비 2.9% 감액된 6조7,706억원으로 편성됐다. 신기후 체제 대응, 미세먼지 등의 이슈에 대응해 석탄·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 및 태양광, 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사업 강화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다.

산업부 내년도 예산 축소 중에도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증액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총 6조8,558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당초 산업부는 미래신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총 6조7,706억원 규모의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후 국회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 852억원이 감액됐고, 49개 사업 1,704억원이 증액돼 852억원이 순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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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업부 예산은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1,900억원,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1,760억원으로 늘었다. [사진=dreamstime]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분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 등 R&D 분야 예산이 814억원 증액됐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출연’ 300억원,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기반조성’ 88억원 등의 사업이 증액 의결됐다.

2017년 대비로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1,962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 811억원의 감소폭이 컸으며, ‘전력산업기반기금’ 1,885억원과 일반회계 147억원 부분이 증액돼 총 지출은 1,137억원 1.6%가 감액됐다.

산업부 기획재정담당관 신희동 과장은 “전년보다 증액된 주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예산은 1,0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예산은 2017년 860억원에서 2018년 1,76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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