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기업 600개사로 확대 계획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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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저탄소 및 탄소 소재 산업을 주목하고 관련 산업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전라북도가 기존 인프라를 확장해 자동차부품 기업 600개사를 양성한다는 청사진을 펼쳤다.

자동차부품 산업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전라북도의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와 유관기관, 자동차 뿌리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의 새 시대를 열어 새롭게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자동차 부품기업 600개사로 늘린다는계획을 밝혔다. [사진=pixabay]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자동차 부품기업 600개사로 늘린다는계획을 밝혔다. [사진=pixabay]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새지평을 열겠다”는 ‘JIAT 비전 2025‘를 선언하고 전북 자동차산업을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자동차융합기술원 구체적인 4대 목표 제시했다. 우선 새만금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소개했고, 상용화 융합기술 확보를 통한 월드클래스 부품기업을 육성한다. 또 산업과 기술, 그리고 제품과 기업, 사람 간 융합으로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전북형 자동차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매진하고, 끝으로 창의적 연구역량과 협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험평가 인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400여개인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특장기업 150개사를 포함하여 600개사까지 늘리고, 뿌리기업은 수출기업 50개사를 포함한 500개사로 늘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하겠다는 전북 자동차산업의 미래상을 함께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비롯한 자동차․뿌리기업, 대학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자동차산업이 전북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업을 넘어 새로운 융합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진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수 자동차기술원장은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는 4단계로 진입하고, 우리나라는 고령자 비율 20%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모든 산업이 임계점을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기술원의 전 임직원은 장르를 파괴하는 새로운 융합이라는 전략적 접근으로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한걸음 더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2003년 설립 이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성과 창출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치를 공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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