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개막, 클라우스 슈밥 이번엔 어떤 화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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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이 23일 개막한다. 올해 다보스 포럼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 70여명과 1,9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1년 유럽 경제 문제 해결 위해 시작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클라우스 슈밥 교수(Klaus Schwab)는 지난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이후 고작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드센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이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올해 어떤 화두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pixabay]
올해 다보스포럼이 나흘간 개최되는 일정에 들어간다.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올해 어떤 화두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pixabay]

올해 다보스 포럼 23일부터 4일간 이어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라는 주제로 총 400여개 공개, 비공개 세션에 약 3,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화의 혜택 공유 및 지속가능한 개발과 포용적 성장 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참가자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가 1971년 유럽의 기업인을 초청, 유럽 경제문제를 논의한 데서 출발해 매년 각국 정상 및 각료급을 포함, 3,000여명의 정치·경제·학계·언론계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주요 인사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금번 다보스 포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메이 영국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등 각 국가와 국제기구 정상급 인사 70여명, 1,9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부인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솔버그 노르웨이 총리 사회 하에 각국 정상·각료들과 함께 비공개 토론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 공동의 개발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날에는 벨기에 국왕과 폴란드, 콜롬비아 대통령, 슈밥 WEF 회장 등 100여명의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금번 다보스 포럼 주제인 ‘분절된 세계 속 공유의 미래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오찬 토론 세션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주요 미디어 리더들을 초청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은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공개 및 비공개 세션에 참석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한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을 개최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강경화 장관의 금번 다보스 포럼 참석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평창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를 비롯해 개발, 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의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