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클러스트 기본 계획 나왔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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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국가 에너지산업의 효율적 육성을 위해 국내 태양광산업의 핵심 거점인 ‘아시아 솔라밸리’를 중심으로 한 고도화 및 다각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의 가능성 확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태양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의 업 스트림(태양전지 셀, 모듈)에서 다운 스트림(태양발전시설의 건립 및 운영)으로 확장과 더불어 융복합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이 필요하다.

태양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이 태양광 클러스트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고, 최근 이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사진=pixabay]
태양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이 태양광 클러스트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고, 최근 이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사진=pixabay]

이는 태양광발전시설(PV)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태양광발전시설 운영, 유지 관리(MG) 부문의 관련 부품 제조 및 서비스 업체를 포괄하는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의미한다.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클러스트의 필요성을 전개한 연구용역 결과를 충북도에 제출했다.

국내에서 태양광 산업이 가장 집적되고, 이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충청북도는 새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 에너지 정책 추진과 대선공약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 김선배 책임연구원의 에너지 신산업 트렌드 및 정책 동향, 충북 태양광산업의 클러스터 현황 및 성과, 태양광 산업의 육성 필요성 및 전략,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자문위원, 시군 관계자 등 참석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김선배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충북의 에너지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태양광산업의 핵심 거점인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고도화 및 특성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산업 육성과 우수한 충북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태양광 기반 에너지 신산업의 실증 및 테스트 기반 구축, 융복합 기술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활성화 및 활용 촉진 방안 마련, 태양광기반 에너지 및 관광 부분의 특화사업 개발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사업과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여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에너지관리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등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계획적으로 중점 육성하여 국가의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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