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태양광 품질 경쟁력 확보하라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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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셀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중국 태양광 사업장 방문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국 거점인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처음으로 방문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일등 태양광 회사의 지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모듈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김상훈 전무(오른쪽 끝, 치둥 공장장)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모듈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김상훈 전무(오른쪽 끝, 치둥 공장장)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

 

김 회장은 치둥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모듈 제품에 대해 소개를 받고 공장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공장 인수 초기 어려웠던 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치하했다. 또한, 치둥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해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한화의 태양광 사업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라는 중국 명언을 인용하며 장강에 위치한 치둥 공장이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가는 큰 물결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해 있으며,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던 20108월 인수했다. 한화그룹이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행하고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된 사업장이다.

인수 당시 셀 500MW와 모듈 800MW를 생산하던 치둥 공장은 올해 말 기준으로 현재 2.5GW까지 확대된 상태다. 모듈 불량률도 인수 당시 대비 약 60%가 개선돼 중국 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당 생산성도 2.85배 향상되는 등 한화그룹이 2012년 독일 큐셀을 인수한 후 회사가 통합되면서 활발한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효과적인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이뤄내고 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지둥 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중국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적인 실천을 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화그룹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 인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 여겼으며,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한 또 하나의 미래 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왔다며 태양광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밝혀온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 진천의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한국에서 태양광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국내의 고용 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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