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리 집이 발전소가 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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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콘센트 연결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발전하는 미니태양광 발전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4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급을 시작한 이래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200W이상 1kW 미만급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미니태양광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미니태양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 거치하는 것으로 설치가 완료되고, 송배전을 비롯한 상계 등 복잡한 과정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점도 미니태양광의 흥행요소가 된다. 

보통 미니태양광 설비구성은 태양광 모듈과 거치대, 인버터와 모니터링 장치로 구성되는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은 직류전원인 탓에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미니태양광의 경우 배터리 저장방식이 아니라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는 것으로 생산 전력이 자동 상계처리 돼 사용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최근 무상보증을 5년간 서비스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어, 신뢰성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미니태양광발전소 구축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이고, 특히 지난해에는 국고 지원이 이뤄지면서 설치 부담이 보다 경감되었다. 기존에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의 지원만 이뤄졌다.

서울시의 경우 240~260W 기준 시 보조금을 받는다면 자치구별로 차이는 있지만 1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미니태양광 240~260kW의 경우 자부담금은 2017년 기준 서울시가 20만원, 경기도가 36만원, 인천이 20~25만원, 울산시가 1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같은 광역지자체라도 소속 기초지자체에 따라 지원금이 상이해 실제 자부담금은 제시된 금액보다 적거나 많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304kWh인 가구의 경우, 미니태양광 설치로 연 6만4,2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들 역시 미니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 절약을 이룰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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