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예산 전년대비 74% 증가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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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합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 전라북도가 보급 확대에 나서는 신재생에너지원은 태양광과 태양열이다.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추진

[Industr News 박관희 기자] 신재생에너지 보급예산을 지난해 79억에 비해 74% 증가한 138억원을 확보한 전라북도가 '교통문화연수원 태양광발전 설비' 등 공공시설물 29개소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하고, 일반 주택 800가구와 아파트 세대 1,722가구 등에 태양광 보급 확대에 나선다.

전라북도가 올해 전년대비 76% 증가한 신재생에너지 예산을 통해 태양광과 태양열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올해 완공 예정인 18.7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가 올해 전년대비 76% 증가한 신재생에너지 예산을 통해 태양광과 태양열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올해 완공 예정인 18.7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는 2018년 주택지원사업,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지원 사업은 개별 및 마을단위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61가구에 3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800가구에 6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는 2월 사업공고 후 개별주택은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으로 신청하고, 마을단위의 경우 시·군의 신재생에너지 부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94가구, 4억원를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한 1,722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지원사업은 지자체가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지난해 19개소에서 10개소가 추가 선정돼 총 29개소, 4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민간부문의 대규모 사업으로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4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군산 제2국가산단에 18.7MW 규모의 태양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모듈과 구조물, 시공인력 등 138억원 자금이 지역에 사용되고, 부유체 생산기업인 스코트라의 군산산단지역 투자유치로 2020년까지 500억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거양이 기대된다.

전라북도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시행사 피앤디솔라 등과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하고, 앞으로도 대규모 보급사업이 투자유치와 연계되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더불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R&D, 인력양성, 기업 유치 등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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