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부산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 시급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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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는 부산의 낙후된 제조업의 재도약을 유도할 수 있다. 연관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할 경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다.

부산지역,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대 위해 재원확보 중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최근 부산지역 제조업에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늘리기 위해선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지역 주력 제조업의 스마트한 팩토리 확대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역 스마트 팩토리 보급 현황을 분석하고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는 부산의 낙후된 제조업의 재도약을 유도할 수 있고 연관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의 낙후된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생태계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원확보와  체계적인 실행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강조했다. [사진=dreamstime]
부산의 낙후된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원확보와 체계적인 실행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강조한다. [사진=dreamstime]

부산지역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2014년 15개를 시작, 2015년 66개, 2017년 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 성과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부산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역기업의 낮은 역량,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의 확대 운영 어려움, 지원기관의 혼재로 인한 통합관리 문제 발생, 스마트 팩토리 전담기관 부재,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부족,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 후 관리 체계 미흡 등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대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조성이다. 공급기업의 역량 제고와 수요기업의 마인드 제고, 무엇보다 부산지역의 혁신역량 제고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팩토리 확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재원확보와 체계적인 실행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앞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혁신 기관 설립을 위해서는 부산광역시 제2청사 건립과 연계한 공간확보 계획 수립이 전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 혁신기관이 설립되면 부산시 유관기관에 소속시켜 독립법인 설립 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운영의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R&D 및 비R&D 사업의 경우 초기에는 부산시가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지역에 착근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의 R&D 자금을 유치하여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추진하는 이유는 스마트 공정혁신을 통한 주력제조업의 시장경쟁력 제고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력제조업을 넘어 후방산업인 뿌리산업도 스마트 혁신에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센서 관련 기업이 많은 석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센서, 로보틱스를 특화한 스마트 팩토리 후방산업 클러스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한편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 확대 사업은 전담기관 없이 기존에 설립된 기관들이 주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확산을 위해선 전담기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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