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보행보조로봇’으로 하지마비환자 치료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2.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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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보조로봇 '엑소아틀레트-I'는 하지 마비 장애환자를 위해 다리의 신경근육 및 골격계의 구조적 및 기능적 장애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보행보조기다.

경량화된 착용가능한 로봇, 척수손상 환자의 보행 어느 정도 충족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은 13일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재)부산대학교 발전기금으로부터 인수받은 재활의학과 보행보조로봇 엑소아틀레트-I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장재혁 교수(재활의학과)가 하지 마비 장애환자 보행보조로봇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장재혁 교수(재활의학과)가 하지 마비 장애환자 보행보조로봇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부산대병원]

보행보조로봇 '엑소아틀레트-I'는 척수 손상 등에 의한 하지 마비 장애환자들의 장애를 보완해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의지보조기다. 하지 마비 장애환자 몸통의 허리,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목 관절과 발을 감싸는 보행 보조기로써, 다리의 신경근육 및 골격계의 구조적 및 기능적 장애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됐다.

보행보조로봇 보조기를 착용한 환자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휠체어에 앉아 있을 때 보다 훨씬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장재혁 교수는 "경량화된 착용가능 로봇을 이용하면 척수손상 환자들의 보행에 대한 열의와 의지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더 개량되고 대중화된 로봇의 개발과 적용에 병원이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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