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파워, ESS 솔루션으로 에너지 전환시대 선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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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ESS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벽산파워 역시 ESS로 최대 부하를 낮추는 피크컷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관련 산업을 선도해왔고, 때문에 업계에서는 참여시간과 운영 노하우 부문에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 ESS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운영 경험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벽산파워가 ESS를 활용한 피크컷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내 요금절감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에 나선다. 한편으로 국내외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연계한 에너지플랫폼 보급에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벽산파워가 구축한 국내외 사이트 현황을 에너글 스마트 에너지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과 진단, 개선할 수 있다. [사진=Industry News]
벽산파워가 구축한 국내외 사이트 현황을 에너글 스마트 에너지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과 진단, 개선할 수 있다. [사진=Industry News]

에너지플랫폼 보급과 해외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는 에너지신사업팀 박현기 상무다. 박 상무는 과거 에너지신사업 개발과 스마트그리드 등을 기획해 온 에너지솔루션 제시의 적통인 인물로 벽산파워가 3년 전 스카우트했다.

박현기 상무는 “벽산파워는 현재 미국에서 실시간 피크컷 상용운전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EMS)과 전력관리시스템(PMS : Power Management System, 이하 PMS) 등의 솔루션이 고도화되고 알고리즘이 복잡해지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벽산은 관련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이고,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거점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보급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1년 미국법인 벽산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한 벽산파워는 현재까지 ESS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EMS, PMS가 적용된 5개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 중이고, 현재는 100개 사이트로 확장에 돌입한 상태다.

벽산파워 박현기 상무는 "올해는 수요관리 사업에 대한 운영솔루션의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 특히 미국사업의 조기 정착을 통해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벽산파워 박현기 상무는 "올해는 수요관리 사업에 대한 운영솔루션의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 특히 미국사업의 조기 정착을 통해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지난 2009년 에너지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보체웹과 벽산파워엔지니어링의 전력사업 분야를 통합해 에너지신사업 기업으로 출범한 벽산파워는 에너지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부터 2012년 국내 수요관리 사업 초기 시장부터 참여해 안정적인 수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수요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벽산파워는 국내 시장의 경우 2012년 ESS보급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1~2개 사이트의 ESS를 보급해왔고, 융합솔루션 보급사업에도 참여했다. 특히 ESS구축 이후 수요관리 사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운영·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수익을 최대로 창출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과 솔루션을 제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박 상무는 “특히 앞서 말한대로 미국의 실시간 피크컷 운영을 위한 알고리즘을 꾸준하게 발전시킨 덕분에 세계 최고수준의 ESS운영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는 기존 추진 사업인 수요관리 사업에 대한 운영솔루션의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 특히 미국사업의 조기 정착을 통해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글, ESS와 태양광 등 신재생과 연동
벽산파워는 자체 기술역량으로 개발·운영 중인 에너글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글 ESS PMS/EMS’를 개발해 ESS 구축과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상무는 “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이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만나면 결과물이 나온다”면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에너글에너지플랫폼(Energle Energy Platform, 이하 에너글)이다”고 소개했다.

벽산파워 박현기 상무는 중소기업의 입지가 줄어든 ESS 업계 상황을 진단하며,
벽산파워 박현기 상무는 중소기업의 입지가 줄어든 ESS 업계 상황을 진단하며, "소규모 ESS구축에 추가 수익이 가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에너글 ESS PMS/EMS는 표준 웹서비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빌딩제어 표준플랫폼인 oBIX를 적용해 기존 시스템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ESS뿐만 아니라 향후 태양광과 지열,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올해 벽산파워는 에너글 ESS PMS/EMS와 신규사업으로 소규모 사이트에 대한 수요관리와 ESS의 융합사업모델, 또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소규모발전중계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현기 상무는 “현재의 ESS 지원 요금정책은 단순하게 배터리를 많이 설치하고 PCS는 최소화해 최대부하시간대 방전하는 단순 모델로 되어 있어, 대기업이 수익을 내기에 유리한 구조다”면서 “중소규모의 수용가는 수익을 내기에 어려운 모델이고, 때문에 소규모 ESS구축에 추가 수익이 가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중소규모의 ESS보급사업이 활성화되면 대기업이 싹쓸이하고 있는 ESS구축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약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