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아파트 참여 아파트에 인센티브 혜택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공동주택 간 경쟁을 통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2018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공모한다.
![광주시가 에너지절약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참가아파트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에너지 감축을 위해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 전경 [사진=s노원구청]](/news/photo/201802/21516_11954_440.jpg)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아파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2차례에 걸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 후 이후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과 통합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수아파트 선정은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분야별 감축 실적에 대해 연말에 종합 평가를 통해 40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 총 3억4,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에 3,000만원, 최우수 아파트 4개소에 1500만원, 우수 아파트에 1000만원, 장려 아파트에는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아파트 총 60곳이 참여해 온실가스 2,989톤을 감축, 소나무 묘목 10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부문에 참여한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기기(RFID)를 설치하는 등 노력으로 평균 28%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여름철 광주지역은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3%에 달해 아파트 주민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저감 노력을 기울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