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이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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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료정보들을 여러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학이 산업화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했다. 이전된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은 신약개발, 질병의 사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정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가 의료정보 생태계 구축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을 에비드넷에 이전하기로 했다.

아주대와 에비드넷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 구현 기술의 특허와 저작권 등을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아주대학교]
아주대와 에비드넷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 구현 기술의 특허와 저작권 등을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아주대학교]

아주대와 에비드넷은 기술이전에 관한 협약식을 가지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의 특허, 저작권 및 노하우 등을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 기술의 연구를 이끌고 있는 박래웅 교수와 연구팀은 10억원의 이전료를 확보하게 됐다.

박 교수팀이 연구 중인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은 사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의료정보들을 여러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과 교류를 통해 병원,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보험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등에 최적화된 임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의료 분야의 새로운 발견과 환자 중심의 치료법, 신약 개발, 질병의 사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 정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료 산업 생태계의 외연이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있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빅데이터 구현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래웅 교수팀의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은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인 ‘수요자 요구 맞춤형 면역질환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확산’과제를 통해 연구지원을 받아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형주 총장은 “바이오헬스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아주대가 이전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번에 구축된 관계가 추후 관련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희 대표이사도 "아주대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헬스케어에 혁신을 가져다 주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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