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의 전문가! ‘부산 에너지홈닥터’가 간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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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이 추진된다. 에너지홈닥터는 일종의 컨설팅 전문가들로 구성, 전기에너지 절약과 고효율기기 사용 홍보 등의 사업을 벌인다.

세대 방문 통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 제시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부산시는 에너지 절약 전문가가 직접 세대를 방문하여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하는 맞춤형 컨설팅인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 전문가들이 세대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벌이는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이 시행된다. [사진=부산광역시]
에너지 절약 전문가들이 세대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벌이는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이 시행된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대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하고 세대별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연간 총 전기사용량 1.4Gwh, 요금 3억원 절감 목표로 북구, 사하구, 금정구, 사상구 등 총 4개구 1,840세대에 대해 사업을 시행한다.

‘‘부산 에너지홈닥터’는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내용은 전력량 측정기를 사용해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사용하지 않고 낭비하는 전력) 진단,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눈으로 보여주고 사용습관 변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법,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대기전력 절감 방안, LED 등 고효율기기사용 홍보, 미니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 등 부산시 클린에너지 정책을 홍보한다.

부산시는 23일까지 에너지홈닥터 40명을 모집해 일정교육을 거쳐 4월부터 각 구별 에너지진단 희망세대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로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에 남구, 동구, 사하구 등 3개구 1,417세대에 사업을 시행해 연간 총 전기사용량 1.3Gwh, 요금 2억5,000만원을 절감했고, 올해는 연간 총 전기사용량 1.4Gwh, 요금 3억원을 절감코자 한다. 이는 세대당 연간 16만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2017년 사업대비 전기사용량 8%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은 2012년부터 7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전기에너지 절약, 고효율기기 사용홍보 등 에너지 컨설팅이라는 사업목표에 부합되도록 올해부터 ‘부산 그린코디’에서 ‘부산 에너지홈닥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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