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윈드에너지, 전남과 해상풍력 1GW 프로젝트 추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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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3020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발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완료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급적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프로젝트로 전환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풍력 터빈 공장 구축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현재 풍력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수요의 증가로 발전단가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이미 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어 기존 화석연료와 경쟁 가능한 수준에 있고, 신재생에너지원 중 유일하게 전통에너지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pixabay]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pixabay]

다만 풍력산업의 발전은 실제 풍황 등의 물리적 요인보다 제도적이거나 정책적인 부분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유럽도 이미 경험한 부분이고, 우리나라 역시 실제 전력구입 가격에 대한 제도의 유무, 발전소 설치 간 인허가 등이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의 풍력에너지 잠재량은 육상과 해상을 포함하여 466백만TOE/년이며, 이중에서 이용 가능한 풍력자원은 50백만TOE/년이다. 연도별 설치용량은 2011년 26MW, 2012년 54MW, 2013년 89MW 및 2014년 58MW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왔다. 이에 따라 2015년 기준 총 누적 설비용량은 834MW를 달성했다.

글로벌윈드에너지는 이미 강원도 지역에 300MW이상의 풍력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윈드에너지]
글로벌윈드에너지는 이미 강원도 지역에 300MW이상의 풍력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윈드에너지]

 

특히 2012년에 도입된 RPS 제도를 통해 시장 성장률이 증가했고, 2014년 규제완화를 통해 2015년 또 다시 한 번 풍력시장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2014년 10월 환경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지에 대한 풍력발전단지 개발 규제와 개발 시 변형되는 지면의 평탄성(지형 변화지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2015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규제완화를 포함한 제도정비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풍력산업 규제해소와 제도 정비 요구돼

최근 광주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윈드에너지 최용선 대표도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윈드에너지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칠레, 호주와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단계의 다양한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여러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윈드에너지 최용선 대표가 연간 400MW 규모의 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글로벌윈드에너지 최용선 대표가 연간 400MW 규모의 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최용선 대표는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풍력발전의 성과를 보인 국가들의 경우 국가가 풍력 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규제를 해소하고, 필요한 경우 터빈을 구입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목표가 구체화된 만큼 풍력 전반의 제도개선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글로벌윈드에너지는 한국에서 터빈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10여년을 준비했다. 오래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전라남도와 공장 구축, 대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4개사가 풍력발전기를 제작하고 있고, 해상풍력발전기로는 2개사가 각각 1종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윈드에너지의 풍력터빈 공장 준공은 수입대체 효과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는 “전라도 지역은 규모가 있던 건설사 등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한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GM 등도 떠나는 등 일자리 문제가 현안이다”면서 “연간 400MW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세울 계획이고, 이를 통해 약 1,200명의 일자리 창출, 또 지자체 입장에서는 4,000억원의 세수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풍력공장 구축의 효과를 소개했다.

현재 글로벌윈드에너지는 사업계획과 인허가, 터빈 기술 설계에서 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이미 풍력으로만 강원도 일대 300MW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허가를 확보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해상풍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해안은 40GW의 케파가 있다. 현재 계획으로 해상풍력에서만 10.5MW를 계획하고 있고, 공장 준공 이후 이런 계획들이 구체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