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반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지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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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대구시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설치비의 72%를 지원한다. 3kW의 경우 설치비 630만원, 본인 부담금 175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비의 72%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마을단위(10가구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72%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선정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해당 에너지원의 참여기업 중 사업의 적합성, 적합 모델, 설치비, 경제성 등을 검토한 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태양광 등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진=대구광역시]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태양광 등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진=대구광역시]

태양광 3kW의 경우 설치비가 630만원 정도이며, 정부보조금 315만원과 시보조금 140만원으로 설치비의 72%가 지원되어 본인 부담금 175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력사용량이 500kWh/월 가정의 경우 연간 93만7,000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대구시의 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2,374가구를 보급했고,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본부장은 “시민들이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정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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