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태양광발전 설비 갖춘 전용 주차장 준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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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발생이 잦았던 임실군이 태양광발전 시설을 갖춘 전용주차장 건립을 완료해 군청사 방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170kW 태양광발전 설비 통해 연간 2,500만원 절감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임실군(군수 심민)이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춘 주차장 준공을 완료하고 임실군의원, 임실군이장협의회, 임실군 소속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2010년 청사 이전 이후 임실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지속적으로 주차 불편을 겪어왔다. 각종 교육과 민원처리를 위해 청사를 방문한 사람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근도로변이나 청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으며, 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많았다.

임실군이 군청사에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된 주차장을 새롭게 건립했다. [사진=임실군청]
임실군이 군청사에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된 주차장을 새롭게 건립했다. [사진=임실군청]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00㎡ 부지에 지상 2층, 주차대수 191대의 주차장을 추가로 건립했다. 이로써 임실군청사 주차장은 기존 340대에서 53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됐으며, 민원인 전용주차구역도 기존 30대에서 113대로 크게 늘었다.

주차장 옥상에는 산업부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2억5,000만원과 군비 2억5,000만원을 더해 총 5억원을 투입해 17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 태양광발전 설치로 인해 임실군청은 연간 2,5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 에너지 절감 지원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감에 따른 교부세로 매년 20억원 상당의 국가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 심민 군수는 “군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안전사고 위험과 적잖은 불편함을 겪어 왔었는데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안전사고 위험 해소뿐만 아니라 태양광 설비로 해마다 교부세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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