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셀, 해외시장 겨냥 가정용 ESS 신제품 6월경 출시예정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8.04.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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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급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불규칙적이고 단속적으로 생산되는 전력의 출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원통형 소형Cell 기반 배터리 제조기술로 국제 무대 진출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ESS 및 배터리 전문기업 인셀은 코트라의 지사화 사업지원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시장개척을 꾀하고 있다. 인셀 진용수 상무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ESS 신제품을 준비해 6월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 일본, 미국 등은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실증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ESS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에너지 규제와 세제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어 가정용 ESS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인셀은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기존 유통망 확대, 해외 전시회 참여 등 관련제품 산업의 최신기술, 인적교류, 정보공유 등을 통해 마케팅 핵심역량을 강화해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사업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인셀이 테슬라와 동일한 셀을 적용한 ESS 및 배터리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테슬라의 서호주 ESS 프로젝트 전경 [사진=인셀]
인셀이 테슬라와 동일한 셀을 적용한 ESS 및 배터리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테슬라의 서호주 ESS 프로젝트 전경 [사진=인셀]

인셀은 삼성SDI의 원통형 소형Cell을 사용해 ESS용 배터리 시스템을 제작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자체 보유한 BMS 기술과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ESS용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ESS의 경우 PCS를 제외한 ESS의 핵심요소인 배터리와 EMS를 직접 제작하고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은 물론 PF 조달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각 제조사가 다른 제품들을 조합해 발생할 수 있는 운용상의 문제점에 대한 리스크를 없애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인셀의 소형Cell 기반 배터리 제조기술은 기술 그 자체 이외에도 소형Cell이 지니는 여러 장점과 결합해 중소기업의 기술 독립 및 독자생존이 어려운 여건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진용수 상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지금까지 장기간 판매된 유일한 Cell로써 그 품질과 안정성은 이미 검증을 마쳤고,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돼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 생산 이력이 짧은 중대형Cell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셀 진용수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인셀 진용수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유지보수의 간편성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단위용량이 수십Ah 이상인 중대형Cell의 경우 단전지 불량 발생 시 배터리 전체에 미치는 고장 파급이 클 수 밖에 없으며 수리 또한 불가능해 전체를 교환해야 한다. 그러나 소형Cell의 경우 고장 파급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해당Cell에만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비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진용수 상무는 “유지보수는 배터리 전체의 운용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규격과 용량, 빠르게 발전하는 리튬이온전지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중대형Cell보다 표준화된 소형Cell은 유지보수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전된 전기의 사용량을 늘리는 대신 계통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급불안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바로 인셀이 공급한 배터리가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한 진용수 상무는 “울주 변전소에 24MW를 공급했고 지난 2017년에는 전국 각 지역에 약 50MWh에 달하는 PV 연계형 ESS를 설치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면서, “올 한해도 상반기에 약 50MWh의 PV 연계형 ESS를 설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