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업 ICT 분야에 투자 증가, 소프트웨어 성장세 두드러져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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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는 ICT 산업 분야인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추진하고 있다. 특히 ICT 9대 분야인 로봇, 3D 프린팅, 증강현실(AR), 시물레이션, 인테그레이션, 산업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ICT시장 퍼블릭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속적 성장세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4.0 영향으로 이탈리아 산업 시스템이 변화함에 따라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이하 ICT)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ICT 기업협회(Assintel)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ICT는 산업의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와의 효과적 연계에 있어 (ICT 분야의)기업투자 및 시장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ICT는 산업의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와의 효과적 연계에 있어 (ICT 분야의)기업투자 및 시장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pixabay]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9대 중점분야인 ICT산업의 핵심분야가 포함되어 있어 ICT시장의 연구 및 투자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9대 육성분야는 로봇, 3D 프린팅, 증강현실(AR), 시물레이션, 인테그레이션, 산업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이다.

이와 관련해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은 "이탈리아 ICT시장의 지역별, 분야별 특성을 감안해 시장진입을 도모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제품 수출뿐 아니라 기술협력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18년 ICT 기업협회(Assintel)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이탈리아 ICT시장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302억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성장세는 2020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2018년 전체 시장은 1.3% 성장, 매출은 305억 유로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IT분야인 하드웨어(1.6%), 소프트웨어(3.5%), IT서비스(1.3%)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중인 산업 4.0에 기인한 것으로 기업의 시스템 자동화 및 효율화 추진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분야는 2017년 -1.6%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2018년도에도 -0.8%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정체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최고치를 보였던 통신서비스 분야는 매년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ICT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를 표시한 이미지로 특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성장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단위 : 백만유로, %) [사진=이탈리아 ICT기업협회(Assintel) 2018 보고서]

이탈리아 ICT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분야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야로 각기 전년대비 22.8%와 20.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인터넷상의 서버에서 데이터 저장, 처리,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함으로 혁신적 기술분야로 분류되어 수년간 꾸준히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도 약 12억 유로를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15억 유로의 매출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빅데이터는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 효율적인 경영 등에 활용되며 또한 일상의 혁명이라고 표현되는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되는 분야로 2017년 약 2억 8천만 유로를 기록, 전년대비 20.9%의 성장을 보였다. 2018년에는 26.4% 증가한 3억 5천만 유로의 매출을 전망했다.

ICT산업에서 가장 혁신적 분야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ICT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해 ICT 시장 내에서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내에 연결 분야는 새로이 등장해 급 성장하는 시장으로 2016년 20%의 증가세에서 2018년에는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은 "서비스와 상품의 혁신으로 연결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의 성장으로 이탈리아 ICT산업의 성장이 ‘물질성’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확장되었음을 감안하여 시장 진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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