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시대 연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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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 2천대 보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인천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사업의 하나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시대가 곧 도래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 사업초기 과정으로 수소충전인프라 부족과 높은 차량 구입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인천시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국내에 시판중인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인 '넥쏘'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인천시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국내에 시판중인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인 '넥쏘'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과 수수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인천시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 8개소, 수소연료전지차 2천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우선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CNG 및 LPG충전소 등 복합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민간사업장의 수소충전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부지를 활용해 수소충전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시 국비보조금외에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소비자의 구매장벽을 해소함으로ㅆ 다가올 수소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1차년도 사업비 125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충전소 2개소 및 수소연료전지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천연가스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궁극의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를 선제적으로 보급 확대해 쓰레기 매립지, 화력발전소, 항만 및 산업단지 등의 오염원으로 부정적 도시환경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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