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해 미세먼지 대응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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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측정 및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낙동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환경개선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 등 관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체감 대기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망을 설치하고, 이를 통한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dreamstime]
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dreamstime]

KT는 우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주요지점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공기질 측정망은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상정보 및 KT의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확인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공기질 측정망이 구축되면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파해 배출시설 및방지시설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숯파 운행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예정인 공기질 측정망 설비는 향후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과 경남지역 등으로 확대해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KT 기가 아이오티(GiGA IoT) 사업단 김준근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산업단지 주요지역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응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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