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 4가지 핵심 기술 지녀야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최근 국내외 제조기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가운데 물류업계에도 스마트 물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물류산업에서 각 프로세스 공정마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적합한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화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알리바바는 몇 년 전부터 물류센터 입고 이후 재고 적치부터 피킹,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로봇을 적용해 물류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정부 역시 물류로봇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시장 창출 촉진과 로봇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우리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pixabay]](/news/photo/201805/23734_14473_4716.jpg)
한편 아세테크 강효현 연구원은 스마트 물류 콘퍼런스 강의를 통해 "스마트 물류가 되기 위해서는 물류산업과 ICT 기술과 융합해 진화하는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은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 센서와 통합관리SW, 사물인터넷 (IoT)기술 등의 융합을 통해 공급망 관리를 고도화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는 유통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 기술은 지난 7년 (2010~2016)간 출원이 지속적으로 유지와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은 서비스 분야로 독자적인 시장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전문 물류산업인 제3자 물류(3PL=TPL, Third party logistics market)로 측정할 수 있다. 제3자 물류는 말 그대로 제삼자에게 물류운영을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전 세계 제3자 물류 시장 규모는 7,210억 달러, 2016년에는 7,368억 달러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8,0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지에스리테일, 에스케이플래닛 등 해양, 유통 관련 회사가 상위그룹에 있었으며, 그 외 비즈모델라인, 한미아이티, 티에스피지 등 유통 분야의 기업의 출원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4가지가 있다.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은 글로벌 물류 추적시스템 기술, 상호 운용성 표준화 기술, 스마트 물류용기 기술, 화물의 안전배송 기술로 나눈다.
글로벌 물류 추적 시스템 기술은 ICT기술을 활용하여 화물운송 수단에서 물류거점간 반출입, 하역 등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추적 시스템 기술을 말한다. 상호 운용성 표준화 기술은 글로벌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급관리상의 가시적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표준화된 정보교환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 물류용기 기술은 바코드, RFID, 영상기술 등을 통한 자동인식 기술 인터넷, 모바일의 네트워크 환과 결합하여 물류 분야의 추적성,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화물의 안전 배송 기술은 운,배송과정에서 피해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ICT기술을 활용한 안심물류 서비스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