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 활용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5.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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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고위험군 독거노인 75가구의 각 가정에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 첨단 IoT 기술 활용으로 독거어르신 안전 및 건강확인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마포구는 지속관찰이 필요한 독거노인의 안전 및 건강확인에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018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변사물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인 IoT를 활용해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마포구가 IoT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나선다. [사진=마포구청]
마포구가 IoT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나선다. [사진=마포구청]

이번 사업은 고위험군 독거노인 75가구의 각 가정에 ‘환경데이터 수집 센서(응급안전알리미)’를 설치해 온도, 습도, 조도,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지정된 플랫폼으로 전송 후 취합해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포구는 보조금 교부 및 IoT 기술업체 계약 등의 사업 전반사항을 관리하며 세부운영은 마포구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맡는다.

센터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한 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대상자와 1:1 매칭시킨다. 생활관리사는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방문하여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이 밖에도 구는 향후 응급안전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대상 가구의 냉·난방 상태와 가스누출 및 화재 등을 감지하여 응급상황 시 소방서에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비스 대상은 기존 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서 질병을 보유한 자 등의 최중증 취약 독거노인 가구가 1순위이며, 상시 안부확인을 위한 서비스인 사랑의 안심폰 대상자 중 안전과 건강이 취약한 독거노인이 2순위가 된다. 그 외 구청장이 인정한 사각지대 독거노인 및 초고령자가 3순위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 중심의 돌봄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마포구는 복지 대상자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이번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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