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1,096대 민간 보급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제주도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늘어난 1,096대의 전기이륜차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출고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출고·신고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방침에 따라 경형이륜차의 경우 230만원, 소형이륜차는 250만원, 기타형은 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50~344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부담하면 탄소 없이 달리는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의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구매 시 대당 20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기존 내연기관을 전기이륜차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이륜차는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 없으며 1회 충전으로 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지 내 이용에 실용적인 이동수단이다.
이번 전기이륜차 보급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도민 및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매를 원할 경우 전기이륜차 판매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신청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제주도 송윤심 전기자동차과장은 “전기이륜차가 앞으로 도심지 내 출퇴근용, 배송업무, 관광지내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민들에게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이륜차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