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제주 조성 위한 당신의 선택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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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렴한 연료비로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탄소없는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전기이륜차 1,096대 민간 보급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제주도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늘어난 1,096대의 전기이륜차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출고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출고·신고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가 미세먼지 없는 청정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제주도가 미세먼지 없는 청정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방침에 따라 경형이륜차의 경우 230만원, 소형이륜차는 250만원, 기타형은 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50~344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부담하면 탄소 없이 달리는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의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구매 시 대당 20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기존 내연기관을 전기이륜차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이륜차는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 없으며 1회 충전으로 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지 내 이용에 실용적인 이동수단이다.

이번 전기이륜차 보급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도민 및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매를 원할 경우 전기이륜차 판매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신청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제주도 송윤심 전기자동차과장은 “전기이륜차가 앞으로 도심지 내 출퇴근용, 배송업무, 관광지내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민들에게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이륜차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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