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프, 산업용 사물인터넷 구현 기업으로 자리매김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6.13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은 센서에서 시작된다.발루프는 '보쉬 커넥티드 월드 2018'과 컨퍼런스의 일부인 해커톤 '보쉬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에서 이를 입증했다.

개발자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정보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센서 및 자동화 전문 기업 발루프가 3,8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IoT 컨퍼런스인 '보쉬 커넥티드 월드(Bosch Connected World)'에서 발루프의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구현될 수 있는지 소개했다. 

발루프는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예측 정비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과 해커톤(Hackathon)에 연결된 해킹 가능자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보쉬 커넥티드 월드 2018에는 이틀 동안 유럽 전역에서 7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가해 IIoT를 위한 실질적인 혁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발루프의 센서는 데이터 소스 역할을 수행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발루프의 네트워킹 기술과 PPMP를 통해 전송되고 분석된다. [사진=발루프]
발루프의 센서는 데이터 소스 역할을 수행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발루프의 네트워킹 기술과 PPMP를 통해 전송되고 분석된다. [사진=발루프]

발루프는 20년 이상 보쉬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난 6년 동안 센서 및 자동화 전문 기업 발루프는 가장 선호하는 공급 업체로 평가되고 있으며 센서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개발도 실시됐다. 발루프는 작년에 3년 연속 Bosch Global Supplier Award를 수상했으며 이번 보쉬 커넥티드 월드 2018에서는 발루프는 산업용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발루프의 IO-Link 솔루션이 데이터 수집 및 전송으로 어떻게 IIoT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형성하는지 소개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응용 프로그램은 2개의 렉스로스(Rexroth) 선형 드라이브를 갖춘 지능형 시스템 베드였다. 여기에서 센서가 냉각제의 온도를 측정한다. 실질적인 구현을 위해 하나의 드라이브는 적절하게 윤활된 상태였으며 다른 하나는 윤활하지 않은 상태였다. 온도 센서는 IO-Link 허브에 연결됐으며 이 허브에서 신호가 IO-Link로 변환되고 이를 통해 아날로그 온도 센서가 지능적으로 변한다. 

개방형 산업 표준 : PPM 프로토콜
시스템 전체는 발루프 IO-Link 마스터와 보쉬에서 개발한 PPM 프로토콜(PPMP)로 통신된다. 오픈 소스 IIoT 프로토콜을 통해 소기업 및 중소기업에서도 센서의 데이터를 대기업의 생산 시스템으로 빠르고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온도 상승이 측정되면 이를 통해 드라이브의 현재 마모 상태에 대한 추측이 가능해진다. 수집된 데이터는 보쉬의 PPM에서 즉시 시각화 및 분석이 된다. 

보쉬 필리프 에히텔러프로젝트 매니저는 “발루프의 센서는 데이터 소스 역할을 수행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발루프의 네트워킹 기술과 PPMP를 통해 전송되고 분석된다”며, “이러한 방법으로 기계 및 설비 제조사에서는 예측 정비의 차원으로 미리 유지 보수를 실시하고 마모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며 기계 가동이 중지되는 것을 방지하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O-Link를 통한 간편한 설치
Weisser사의 비원형 선반과 Rampf사의 시스템 베드와 같은 2개의 응용 프로그램의 예시를 통해 IO-Link 기술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반은 발루프의 RFID 시스템과 IO-Link를 통해 필요한 공구를 식별한다. 시스템 베드에서 발루프의 IO-Link는 PPMP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용 데이터 수집의 역할을 수행한다. 

IO-Link는 지능형 센서 또는 액추에이터랑 연결될 때 더 큰 장점을 갖는다. 발루프의 엘마 뷔힐러 산업 매니저는 “센서를 더 많이 연결할 수록 장점도 분명히 나타난다”며, “설치도 간단하고 빠르고 특히 오류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IO-Link는 효율적인 케이블 연결과 설비로 컨트롤 캐비닛의 공간을 절약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