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오학주 교수팀, 세계 최초 SW 테스팅 탐색전략 자동생성 기술 개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6.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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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오학주 교수 연구팀은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탐색 전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 공학 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에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다.

자동생성 기술, 다양한 소프트웨어 취약점 검출하는데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모든 것이 IT와 연결되는 스마트 세상의 브레인은 바로 소프트웨어다. 예를 들어, Microsoft사의 SW 테스팅 도구 ‘SAGE’는 윈도7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 중 30%를 검출하는데 성공해,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사용된 기법이 바로 콘콜릭 테스팅(CONCOLIC Testing)이다. 이는 일반 및 기호(CONCrete + symbOLIC) 실행의 2가지 방법으로 SW를 테스트해, 탐지 범위와 취약점 검출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SW 테스팅 기법이다.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한 고려대 연구원팀은 “본 탐색 전략 자동생성 기술이 더욱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검출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차수영, 이준희, 홍성준 연구원 [사진=고려대학교]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한 고려대 연구원팀은 “본 탐색 전략 자동생성 기술이 더욱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검출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오학주 교수, 차수영, 이준희, 홍성준 연구원 [사진=고려대학교]

그러나 기존 콘콜릭 테스팅 기술의 한계는 바로 ‘탐색 전략‘에 의해 크게 성능이 좌우되며 많은 테스팅 전문가들이 각각 SW에 맞춰 수동으로 탐색 전략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렇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탐색 전략들은 모든 SW에서 일관된 성능을 내는 탐색 전략이 없었다.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오학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상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탐색 전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 공학 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 (이하 ICSE)’에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ICSE에는 전 세계 500편이 넘는 논문이 제출, 고려대 연구팀의 논문 'Automatically Generating Search Heuristics for Concolic Testing'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대상 프로그램마다 특성이 다른데 탐색 전략을 그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은 매우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호평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학계에 알려진 5개의 탐색 전략들보다 높은 분기문 커버리지를 달성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의 탐지 범위를 기존보다 최대 2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향후 전 세계의 모든 SW 기업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한 고려대 연구원팀은 “본 탐색 전략 자동생성 기술이 더욱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검출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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