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초 드론 활용 방역 소독 병행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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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보건소가 드론을 활용해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드론을 활용해 모기 퇴치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 기울인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김포시 보건소는 그동안 실시했던 연막소독의 공간살포를 전면 중단한 대신 새벽시간에 16개 방역반을 투입해 축사주변 및 풀 사이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밀폐공간에 대해서는 연막소독 방식을 택해 감염병 예방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포시의 이 같은 방역활동은 모기가 늦은 저녁 흡혈을 한 후 새벽에 풀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는데서 착안했다.

낮 시간에는 보건소 5개 방역반이 잔류분무소독과 웅덩이 등지에 친환경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유충 1개가 성충 500여 마리를 없애는 효과의 방역방법이다. 야간에는 활동하는 모기 등을 직접 없애기 위한 연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김포시가 전국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모기 퇴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사진=dreamstime]
김포시가 전국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모기 퇴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사진=dreamstime]

김포시는 올해 방역활동에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시범 사용을 실시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김포시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방치되고 있는 용지에 웅덩이가 많아 모기 유충의 근원지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자와 방역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 6개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드론 방역소독 지역은 김포시 마송리 공동주택 용지 3곳, 장기동 공공시설 용지 1곳, 장기동 학교시설 용지 1곳, 구래동 공공시설 용지 1곳 등 총 121,612㎡에 달하는 면적이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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