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동 능력으로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MiR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MiR(Mobile Industrial Robots)은 공장, 병원 등 물류 이송 현장 어디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협업 자율 주행 로봇이다. 초음파 센서 및 3D 카메라를 통해, 변하는 정보를 식별해 경로와 상태를 예측해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MiR은 모바일 산업 로봇 공급업체로 지난 2월 인아텍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인아텍은 MiR의 국내 대리점으로서 국내 모바일 산업 로봇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MiR 100, MiR 200, MiR 500 제품 [사진=인아텍]](/news/photo/201807/25205_16220_4254.jpg)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MiR
신제품 MiR500은 물류 이송에 최적화되어 있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이다. 리프팅(Lifting) 기능으로 팔레트 이송 작업에 최적화돼 있어 최대 500kg 중량물 및 팔레트를 내부 이송할 수 있다. 시간 당 7.2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1시간 충전으로 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팔레트(1200x800x150mm)는 기본 유로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팔레트 리프트 높이는 7초안에 60mm를 구현할 수 있다.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장애물 사이를 이동, 리프트(Lifting) 기능 이외에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다양한 상단 모듈 구성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이 특장점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동 능력
일반적인 AGV가 바닥에 부착한 마그네틱 센서를 통해 주행 경로를 설정했다면 MiR 500은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해 지도를 작성하기만 하면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설비 레이아웃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스캐너 및 3D 카메라를 통해 변하는 정보를 식별해 경로·상태를 예측 주행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을 수 있다. 360도 시야를 확보한 최신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3D 카메라는 바닥에서 0~3.5m 떨어진 범위를 인식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이동시 사람, 장애물 등을 감지해 우회하여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근무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MiR500의 외장 설계는 매우 견고하다. 떨어지는 화물을 견디고 경사로를 오르고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얕은 물웅덩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쉽고 빠른 로봇 제어 기능
MiR500은 광범위한 사용 용도를 지원하기 위해 팔레트 포크, 컨베이어, 로봇 팔 또는 기타 다양한 옵션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사용자가 로봇을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MiR 웹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로, 우선순위, 미완료 작업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본체에 내장된 알람 등을 통해 작업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MiR500을 ERP 시스템에 통합해 완전히 자동화된 솔루션을 구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