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7.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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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프랑스 에너지기후국은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며 에너지 정책,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프랑스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는 7월 17일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양국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 간 체결한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의향서’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산업부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과 프랑스 에너지기후국 비르지니 슈와츠(Virginie Schwartz) 국장을 수석대표로 개최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에너지 정책,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산업부]
지난해 11월 산업부 백운규 장관과 프랑스 에너지환경부 니콜라스 월로 장관은 면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 분야에 대해 기술협력과 정보교류를 약속했다. [사진=산업부]

이번 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 정부 및 관련기관 간에 에너지 분야 현안을 집중 논의한 결과, 에너지정책 논의를 통해 양측은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의 단계적 감축,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확산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앞으로 에너지 분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발전량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한국은 20%, 프랑스는 40%로 확대 추진중에 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상호 강점 분야와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선진 기술을 융합한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찾았다.

한국은 LG화학, 삼성SDI 등 리튬배터리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는 플라이휠 ESS 분야 에너지 효율이 97%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원전해체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양국 원전사업자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원전해체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을 지속‧확대키로했다.

양측은 에너지전환 목표의 성공적 달성은 이행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에너지기술워크숍 개최 논의를 통해 양국 산‧학‧연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기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2019년 프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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